코엑스 웨딩박람회 사은품은 덤이지만 기분은 플러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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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코엑스 웨딩박람회 사은품은 덤이지만 기분은 플러스

작성자: 미란

조회: 814 등록일: 2025-08-08

아침부터 이상했다. 평소라면 늦잠 자는 걸 목숨처럼 여기는 예비 신랑이, 눈 뜨자마자 셔츠에 스팀 다리고 있는 거다. 그 모습을 본 순간, 나는 직감했다. <strong data-start="280" data-end="315">오늘은 전쟁이다. 웨딩 준비 전선에 우리가 출격하는 날!</strong><p data-start="317" data-end="476">그렇게 ‘코엑스 웨딩박람회’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. 아직 문 연 지 10분밖에 안 됐건만, 이미 입구부터 커플들로 꽉 찼다. 진짜 놀란 건 다들 거의 ‘정보 수집 요원’처럼 표정이 진지하다는 것. 누가 보면 취업 면접 보는 줄 알겠다. 우리도 바로 정신 바짝 차리고 작전 개시.</p>
<hr data-start="478" data-end="481">
<h3 data-start="483" data-end="510">1. 전략은 ‘동선 확보 + 브로셔 수집’</h3>
<p data-start="512" data-end="643">입장하자마자 받은 웨딩 지도(!)를 펼쳐놓고 일단 ‘드레스 – 메이크업 – 스튜디오’ 순서로 동선을 정했다. 이유는 간단하다. <strong data-start="583" data-end="610">스드메 상담이 제일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.</strong>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웨딩 대기열의 희생양이 되지 않는다.</p>
<p data-start="645" data-end="746">한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동안 다른 부스로 미리 예약 이름 적어두고, 설명 끝나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‘분업형 작전’도 가동. 우리 커플, 이렇게 팀워크 좋았던 적 있었나 싶다.</p>
<hr data-start="748" data-end="751">
<h3 data-start="753" data-end="781">2. 친절함과 상술 사이, 그 미묘한 줄타기</h3>
<p data-start="783" data-end="925"><a href="https://nowwedding.co.kr/coex/" target="_self">코엑스 웨딩박람회</a> 장점은 <strong data-start="798" data-end="828">다양한 업체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것.</strong> 웨딩홀, 한복, 예물, 신혼여행까지 없는 게 없다. 설명도 잘 해주시고, 실제 견적서도 뽑아주니 현실감이 확 온다. 그런데! 여기서 주의해야 할 건 ‘지나친 혜택의 유혹’.</p>
<p data-start="927" data-end="1082">“오늘만 계약하시면 드레스 업그레이드 무료!”<br data-start="952" data-end="955">
“사전예약 고객만 드리는 3종 사은품!”<br data-start="977" data-end="980">
이런 말 들으면 솔직히 흔들릴 수밖에 없다. 하지만 <strong data-start="1009" data-end="1036">계약은 꼭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고 하자</strong>는 게 내 조언. 그날은 일단 브로셔와 견적서, 혜택 내용만 꼼꼼히 챙겨오면 된다.</p>
<hr data-start="1084" data-end="1087">
<h3 data-start="1089" data-end="1114">3. 사은품은 덤이지만, 기분은 플러스</h3>
<p data-start="1116" data-end="1274">웨딩박람회 가면 ‘이것도 받고 저것도 주네~’ 싶은 선물들이 꽤 많다. 오늘 받은 것만 해도 소형 가전 샘플, 예비부부 수첩, 커피 기프티콘, 심지어 떡 케이크 교환권까지. 물론 이벤트 참여하고, 설문조사 하고, 팔뚝에 근육 생길 만큼 가방 들고 다녀야 하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하다.</p>
<p data-start="1276" data-end="1390">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<strong data-start="1289" data-end="1316">신혼여행 업체 부스에서 받은 여행 가이드북</strong>. 설명도 잘 해주고, 실제 지역별 후기까지 있어서 그 자리에서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뻔했다. (물론, 예산 확인 후 현실로 돌아옴.)</p>
<hr data-start="1392" data-end="1395">
<h3 data-start="1397" data-end="1425">4. 예비부부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볼 행사</h3>
<p data-start="1427" data-end="1584">코엑스 웨딩박람회는 단순한 박람회 그 이상이다. <strong data-start="1454" data-end="1490">결혼 준비의 흐름을 잡고, 비교하고,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</strong>이다. 인터넷 후기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들—예를 들어 드레스 원단의 질감,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성향, 웨딩홀 실내 분위기 같은 것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.</p>
<p data-start="1586" data-end="1720">그리고 무엇보다, <strong data-start="1596" data-end="1637">예비 신랑과 나란히 앉아 상담을 듣고 선택하는 그 과정 자체가 추억</strong>이 된다. 평소엔 서로 바빠서 ‘결혼’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기 어려웠는데, 이날만큼은 온종일 함께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, 웃고, 토론했던 하루였다.</p>
<hr data-start="1722" data-end="1725">
<h3 data-start="1727" data-end="1753">다음은 ‘진짜 계약’의 시간</h3>
<p data-start="1755" data-end="1903">코엑스 웨딩박람회에서 수확한 정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. 받은 자료들을 펼쳐놓고, 하나하나 비교 분석해서 결정할 차례.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, <strong data-start="1839" data-end="1854">현장 계약은 신중히!</strong> 마음에 드는 업체가 있다면 카드 꺼내기 전에 꼭 둘이만의 회의 시간을 가지길 추천한다.</p>
<p data-start="1905" data-end="1977">결혼 준비는 인생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다. 그리고 그 출발선에서 코엑스 웨딩박람회는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되어줬다.</p>
<br>예비부부 여러분, <strong data-start="1989" data-end="2006">전투 준비 완료되셨나요?</strong> 코엑스에서 전투력 만렙 찍고 오세요!<br><br><span style="font-size: 11pt;"><b><a href="https://nowwedding.co.kr/coex/" target="_blank">코엑스 웨딩박람회 일정 확인하기</a></b></span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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